강점폭격의 기원
강점폭격은 인본주의 현상학적 접근에서 시작되었고, 일부 인지-행동치료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강점폭격의 기본 가정은 타인으로부터 강덤에 기반을 둔 메시지를 들으면 내담자들은 그 메시지를 내면화해서 자기 자신에게 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내담자의 기분, 자기인식, 자존감 등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강점폭격은 과거의 경험(정신분석적)이나 행동(행동주의)이 아닌 현재 내담자의 생각과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 내면화한 강점에 기반을 둔 메시지는 내담자가 미래에 힘든 일 혹은 트라우마를 겪을 때, 회복탄력성의 원천이 될수 있다.
강점폭격을 사용하는 방법
강점폭격은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모두에서 사용될 수 있다. 강점폭격이 어디에서 사용되든 상호 존경과 진실성을 기반으로 한 강한 치료동맹이 있어야 진실하게 들릴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내담자는 강점폭격을 부정하고, 자신의 감정.생각.행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Steele은 개인상담에서 사용하는 강점폭격은 자기인정 기법과 같다고 말하였다. 자기인정 기법은 예외질문과 함께 사용될 수 있다. 개인상담에서 강점폭격(자기인정)을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내담자에게 과거에 비슷한 물제를 성공적으로 혹은 일부 해결했던 경험이 있는지를 생각하도록 하고, 당시 내담자의 강점과 성공 요인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탐색한다.
일부 내담자는 과거의 성공 경험이거나 당시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엇는지 떠올리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상담전무낙는 효과적인 면담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경험과 정보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상담자는 "당시 상황이 많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당신은 그 상황을 이겨 냈어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어요?" 혹은 "그 상황을 이겨냈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당신 자신에게 뭐라고 말했어요?"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종종 내담자들은 당시의 성공경험이 가지는 의미를 축소하거나 상황이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비판하기도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대신 아무리 사소하거나 작은 것이라도 자신의 감정.행동.생각과 관련하여 이룬 성취나 성공에 초점을 마추어야 한다.
강점폭격은 집단상담에서도 사용되는데, 내담자는 다른 집단구성원들로부터 자신의 강점을 듣고 이를 내면화하여 자존감을 높일 수 잇다.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앞으로 닥칠 어려움 혹은 딜레마에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탐색하게 된다. 이 방법이 가장 전형적으로 강점폭격을 사용하는 방법이며 강점폭격의 내용은 미래의 어려움을 대처하는 데 필요한 회복탄력성의 원천이 된다.
강점폭격이 집단에서 사용될 때는 한 번에 한 내담자에 주목하여, 예컨대 "자, 한 바퀴 돌면서 그동안 샴바르의 긍정적인 특성이나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한 가지를 말해 주세요." 혹은 "샐리가 자신의 장점이나 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를 실시한다. 또한 강점폭격은 종종 집단상담의 마지막 회기에 사용되는데, 예컨대 집단상담자는 집단구성원에게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거나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이 사람(특정 집단구성원을 지목하면서)의 장점 한 가지를 말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한 바퀴 돌면서 모두가 그 사람에게 한가지 장점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사람이 지목을 받아 칭찬을 들으면 활동을 마무리한다. 물론, 모든 집단의 구성원들이 실제로 장점.강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강점폭격은 집단이 특성에 맞게 변형되어 사용될 수 있다.
강점폭격이 개인상담에게 서용되든 집단상담에서 사용되든, 중요한 것은 상담전문가가 각각의 내담자가 강점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내면화하는지 확인하고 강점 메시지를 최대한 긍정적이고 유용하게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끔, 상담전문가는 집단구성원이 말한 강점 메시지를 반복해서 말하거나 구체화 혹은 명료화해야 할 때가 있다. 또한 내담자가 이 기법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서로의 메시지가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점폭격을 통해 모든 집단구성원들이 지지받고 인정받았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강점폭격을 변형한 기법
강점폭격을 변형한 기법으로는 내담자로 하여금 인식하게 된 자신의 강점을 모두 적고 숙제로 하루에 한 번씩 그 내용을 읽고 자기대화에 반영하게 하는 기법이다. 또한 한 주 동안 자신의 강점을 살펴보고 적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개인상담과 집단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다.
지뢰표시하기처럼, 강점폭격 혹은 자기인정 기법은,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은 높이거나 재발 방지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즉, 향후 어려운 일이 생겨도 강점폭격을 통해 자신의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담전문가는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해결 능력, 강점, 흥미, 가치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어려운 상황들이 내담자의 자존감을 해치지 않도록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후속 대화를 통해 내담자가 이전에 찾았던 강점들을 상기시키고 성공적으로 문제에 대처했던 과거 경험들을 기억함으로써 현재나 미래의 부정적인 사건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잇다. 내담자는 힘든 상황에서도 탄력성과 자기인정을 유지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면, 현재 상황을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회복탄력성을 재확인할 수 있다.
강점폭격은 여러 버전으로 수정되어 집단상담에서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담전문가는 메모지를 나눠 주고 집단구성원에게 메모지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적도록 한다. 그리고 집단구성원들이 돌아가며 메모지에 해당 구성원의 장점과 강점, 존경받을 만한 특성 등에 대해 적는다. 내담자는 이렇게 완성된 자신의 메모지에 자신의 강점을 계속 추가하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의 강점과 긍정적인 특성이 무엇인지 다시 살펴볼 수 있다.
강점폭격의 유용성과 평가
아직까지 강점폭격의 효과성을 살펴본 연구는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자기인정기법에 대한 최근의 연구들에 따르면, 이 기법은 정서와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의 상담성과 연구에서 자기인정이 다른 기법들과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강점폭격의 효과성만을 따로 구분하여 살펴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Armiage는 자기인정 기법이 여자 청소년들의 신체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자기인정 활동에 참여한 여자 청소년들이 통제집단에 비해 높은 신체만족도와 낮은 수준의 체중 관련 스트레스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남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Sherman등의 연구에서는 자기인정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통제집단에 비해 고정관념과 정체성을 위협하는 사건에 대해 높은 면역력을 보엿고, 이로 인해 높은 학업성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Healey는 진로 집단상담에서 집단구성원들의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강점폭격을 사용하였다. 강점폭격은 초등학교 학생과 특수아동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다은 표현 도구들(예:그림그리기, 스티커, 구슬, 도장, 찰흙, 인형,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기술)은 내담자가 자신의 강점을 찾거나 다른 집단 구성원들의 강점을 찾아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상담기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담기법]인지적 재구성 (1) | 2024.01.22 |
---|---|
[상담기법]독서치료 (2) | 2024.01.21 |
[상담기법]자기개방 (0) | 2024.01.19 |
[상담기법]신체움직임과 과장 (0) | 2024.01.17 |
[상담기법]빈의자기법 (0) | 2024.01.16 |
댓글